관심있는 서비스들의 UX/UI를 어리숙하게 바라보기
UX/UI 분석(네이버 밴드 #3) 본문
유저 사용 과정을 중심으로 네이버 밴드에서 제공하는 유저 환경을 세분화 해 분석했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에서 장점과 단점을 분석했고 단점의 경우 리디자인을 통해 디벨롭해보겠습니다. 그전에 정보구조 탐색과 전반적인 UX/UI를 평가하겠습니다.
정보구조
네이버 밴드의 정보구조는 밴드(앱) 전체 UX와 밴드 형성 및 운영 UX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밴드(앱) 전체
분석
- 밴드를 직접 운영하는 화면을 제외하고 밴드 앱 자체의 기능은 불편함 없이 모두 포함되어있습니다.
- 특히 하단 내비게이션 바의 흐름은 ' 밴드 목록 관리-밴드 별 글 한 번에 확인 - 밴드 검색 - 소식 알람- 채팅 기능- 설정'으로 개괄적 밴드 활용에 대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특이한 점은 홈/새글피드/검색에는 고정형 노출과 변동형 노출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런 환경은 변동형 카테고리 안의 요소들이 탐색과정상 필요한 요소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홈과 검색에 같은 카테고리들이 노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복 노출에 대한 강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고정형 노출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밴드 운영
분석
- 밴드를 만들고 운영하는 UX는 새로운 하단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며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다만 현재 정보구조에는 들어나지 않지만 앞서 유저 사용 환경에서 분석할 수 있는 글쓰기/ 밴드 설정이 핵심 기능이라고 보입니다
전체 UX/UI평가
UX 분석
- 카카오톡과 밴드의 차이점을 본다면 밴드 내 게시물, 일정 공유, 팀원 초대가 강조되어 화면이 구성되었습니다. 대화 중심의 메신저 플랫폼이 아닌 오프라인 모임 운영을 온라인으로 확장된 UX를 설정했기에 부족함 없는 플랫폼이라고 생각됩니다.
- 특히 모임의 성격을 깊게 분석해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현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많이 고민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타깃의 유입을 위한 미션 밴드, 공개형 밴드 기능을 도입하는 변화는 눈에 띄었습니다.
- 아쉬운 점은 밴드가 성격에 따라 완전히 분리되거나 특이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어떤 밴드든 사용 가능한 기능과 범위는 동등했습니다. 다만 검색 혹은 추천 시 필요한 카테고리 수집으로 밴드 성격을 조사했던 것 같습니다.
- 뚜렷한 수익구조 모델이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숙명적인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 밴드가 폐쇄형이라는 이미지가 지속되기에 검색 시 노출과 카테고리 추천의 중복성은 아쉬운 점입니다.
- 아이콘과 글씨, 화면 전환, 간편한 밴드 만들기 과정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 1인용 밴드의 기능을 구현하는 페이지는 일방형 소통 창구로 1인용 밴드 내 블로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가 밴드와 구분되어 시장이 확장될 수 있게 UX가 구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자 분석
> 카카오스토리
- 2012년 카카오에서 출시 간 모바일 SNS, 사진 중심의 SNS지만 글 작성도 가능합니다.
- 밴드와 유사하게 유저 연령대가 30~50대가 많습니다. 또한 폐쇄형 SNS의 특징으로 소식을 받는 채널이나 친구를 등록하고 서로 교류에 동의가 있을 때 피드 내 소식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밴드와의 큰 차이점은 카카오스토리는 온라인 모임 형성을 위한 SNS가 아닌 점입니다. 카카오스토리는 쉽게 말해 인스타와 매우 유사한 UX/UI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경재 자라고 분석하기에 기능들이 다르지만 네이버/카카오의 대표적인 SNS라는 점에서 산업 내 경쟁자라고 분류할 수 있습니다.
분석
- 제일 처음 화면은 관심사 선택입니다. 핀터레스트, 빙글 등 과거 관심사를 통해 유저에게 관련 피드나 글을 소개하는 서비스가 주목받았습니다. 카카오 또한 관심사에 유사한 채널들을 소개하며 구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 검색 화면을 보면 인스타그램 UX/UI와 매우 유사합니다
- 하단 내비게이션 바의 개인 프로필을 클릭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전체적인 기능 환경이나 글을 쓰는 과정을 보면 페이스북의 친구 추가에 따른 폐쇄형과 인스타그램의 피드 구현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디자인
> 밴드(모임) 성격 선택에 따른 기능 활용 제안
- 앞서 모임 성격을 밴드를 만들 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선택에 따른 효과는 밴드 검색 및 공유할 때 카테고리 별 구분을 제공합니다.
- 이런 분류의 편의성도 장점이지만 밴드 성격에 따른 운영시 활용 가능한 기능의 안내/제안의 UX도 추가적인 편의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밴드의 기능을 100% 활용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또한 밴드의 핵심가치는 모임 성격에 따른 다양한 기능 제공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기능들이 밴드 성격마다 달라짐이 어렵고 불필요하다면 잘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S-IS / TO-BE
설명
- 초중고 학부모, 유치원, 반 밴드 등 밴드를 사용하는 이유와 필요한 기능들이 우선적으로 제안되어야 한다. 하나의 가이드라인처럼 밴드 활용 100%의 목표로 해당 TO-BE를 구성했습니다.
- 밴드 활용법은 밴드(앱) 전체 홈 화면의 '밴드 가이드'에서 확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또 다른 화면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실제 사용 화면으로 넘어가야 하는 불편함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정 성격의 밴드 형성 시 자주 쓰이거나 응용 가능한 기능들에 대한 가이드를 직접 녹여냈으면 합니다.
> 밴드 페이지 구분
- 밴드와 페이지의 성격과 가치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목록 관리나 페이지 탐색, 추천 환경에서 구분 없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 이에 구분하여 페이지만의 섹션과 유입 경로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AS-IS / TO-BE
설명
- 리디자인 부분은 밴드(앱) 전체 홈 화면의 페이지 목록을 구분만 수정했습니다. 페이지의 구분은 검색, 새 글 알림 등의 화면에서도 페이지와 밴드를 구분해야 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확인 사항(20.09.07 기준)
리디자인 대상은 아니지만 향후 업데이트 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항목들을 적어보았습니다.
- 밴드(앱) 전체 UX에서 홈과 검색의 추천 카테고리가 겹치거나 새로고침 시 변동되는 점이 수정될까?
- 밴드의 자체적인 수익모델은 탄생할 것인가?
- 20~30대의 유입을 위한 전략을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 미국 시장 진출에 따른 성과는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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